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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전국체전] 남자일반부 단체전 프리뷰, 단복식이 모두 완벽한 팀을 찾아라 2019.10.06

사이트관리자

조회수 :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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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랠리25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프리뷰 바로가기]

1. 남자일반부 개인전 : 구관이 명관? 최솔규의 대관식?

2. 여자일반부 개인전 : 김혜정과 백하나를 주목하자

3. 남자일반부 단체전 : 단복식이 모두 완벽한 팀을 찾아라

4. 여자일반부 단체전 : 이 멤버로 우버컵에 출전해도 되는 인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이 10월 4일 개막한다. 올해로 100회째를 맞이하는 전국체전의 대부분의 종목은 서울에서 열리지만, 배드민턴은 경기 수원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5일과 6일은 개인전이, 그리고 단체전은 7일부터 10일까지의 일정으로 예정돼 있다. 전국체전 배드민턴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뉘며, 개인전(남녀복식), 단체전 등 총 12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삼성전기 플레잉 코치 노예욱은 승부 결정전 경기에 매우 강한, 소위 타짜 기질이 다분한 대표적인 파이널맨이다>

 

 

MG새마을금고와 삼성전기, 가장 약점이 없는 팀을 찾아라

단체전에서 승패가 갈리는 요인은 어떤 팀이 더 강한가가 아니라 어떤 팀이 더 약점이 없는가다. 3단식, 2복식 방식으로 열리는 국내 일반부 단체전에서 우승하기 위해서는 단식과 복식 모두 약점이 없는 팀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올해 전국체전 남자일반부 단체전에서 우승에 가장 근접한 두 팀은 울산(MG새마을금고)과 부산(삼성전기)이다.


MG새마을금고는 올해 봄철리그전, 가을철선수권 단체전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삼성전기는 여름철선수권에서 우승, 그리고 전국체전의 디펜딩 챔피언이다. 최근 열린 네 번의 국내대회에서 MG새마을금고와 삼성전기가 우승을 양분하고 있다.


두 팀의 공통점은 단식과 복식이 모두 탄탄하다는 것이다. MG새마을금고는 이번 전국체전 단식으로 이동근, 김민기, 김문준(모두 광명북고 출신이다)이, 복식으로 강지욱, 김덕영, 이상준, 한토성이 출전한다. 고경보가 입대하며 되려 단식 엔트리가 정리됐다. 


삼성전기는 노예욱, 황종수, 하영웅이 단식에, 김기정, 정재욱, 강민혁, 김원호가 복식에 출전할 예정이다. 전체적인 무게감은 MG새마을금고가 더 우세해 보이지만, 삼성전기는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여름철선수권 결승전에서 MG새마을금고를 꺾은 바 있다.


승부의 키는 복식이다. 노예욱과 황종수, 두 플레잉 코치들이 단식 선수 역할도 맡아야 하는 삼성전기다. 기본 기량은 출중한 선수들이지만 운동 외에도 신경써야 할 것들이 많다. 운동에만 전념하고 있는 MG새마을금고 단식 선수들에게 조금 더 유리한 환경임은 분명하다.


삼성전기는 단식에서의 열세를 뒤집으려면 복식에서 승부를 봐야 한다. 개인전에는 김기정-김원호 조로 나섰는데, 이번 단체전에서는 어떻게 조 편성을 할 지 미지수다. 하지만 불안요소가 많다. 우선 정재욱은 올해 전체적인 신체 컨디션이 좋지 않다. 김원호-강민혁 조는 지난 여름철선수권에서 노련한 선수들에게 완전히 말리는 모습을 보였었다. 삼성전기는 창단 이래로 복식만큼은 언제나 국내 최정상에 있던 팀. 그 명성을 현재도 이어가고 있음을 이번 전국체전에서 보여줘야 3연패에 성공할 수 있다. 


MG새마을금고는 전반적인 팀 전력이 삼성전기에 비해 앞서 있다. 다만 확실한 승부사가 없다는 것은 문제다. 소위 표현하는 타짜 기질이 있는 선수가 MG새마을금고에는 부족하다. 단식 에이스인 이동근이 흔들리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또한 김철중 감독의 부재를 메워야 하는 것도 숙제. 약간은 어수선할 수 있는 팀 분위기에서, 벤치에 앉아 있을 한상훈 코치의 존재감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


나머지 팀들은 MG새마을금고와 삼성전기에 비한다면 약점이 너무 뚜렷하다. 가장 아쉬운 팀은 밀양시청이 주축인 경남이다. 현재 국가대표 남자단식 선수 중 컨디션이 가장 좋은 김동훈이 전역하며 팀에 복귀했다. 정상 전력대로 출전한다면 우승에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었다. 하지만 베테랑 복식 선수들인 조건우와 정의석은 부상으로 일찌감치 전국체전 로스터에서 제외됐고, 이현일의 출장 가능성도 불투명하다(종아리 부상으로 알려졌다). 손주형이 부상 선수들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데, 냉정히 우승에 도전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지난 대회 준우승 팀인 경기(경기선발)는 여전히 주축 선수들의 연령이 매우 높으며, 올해보다 더 강해 보였던 작년 전국체전에서는 결국 우승에 실패했었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 대진운마저 좋지 않다.


인천(인천국제공항)은 손완호의 공백이 여전히 크며(손완호는 우선 전국체전 엔트리에 등록됐기 때문에 출전 가능성도 있다), 1회전에서 삼성전기를 만난다는 악재가 있다. 경북(김천시청)은 복식에 비해 단식이 너무 약하고, 광주(광주은행)는 에이스 역할을 맡아야 할 이승훈이 부상으로 이번 대회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여러모로 MG새마을금고와 삼성전기의 라이벌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매우 높을 전망. 두 팀 중 승리 팀이 올해 남자일반부의 진정한 챔피언으로 등극할 것이다.


예측

금메달. 부산(삼성전기)

은메달. 울산(MG새마을금고)

동메달(2팀). 서울(요넥스), 경남(밀양시청)





 

글. 박성진(배드민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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